분명 우린 그땐 좋았었어 (Happier than Ever) (bunmyeong ulin geuttaen joh-ass-eoss-eo)
지금 안녕이라고 말하지만
분명 우린 그때 좋았었어
우리 처음 만나 어색했지만
분명 우린 그때 너무 좋았었어
기억나? 여름날
땀 흘리고 창문 열어 맞는 바람이
왜 그리도 좋았었는지
눈 마주치면 웃던 기억이 나네
하루 끝에 부딪치는 맥주 한잔
울고 웃던 옥탑방
또다시 내일이
야 일어나 늦었어 지각이야
또 버스 놓치겠다
Such a beautiful day
오늘따라 왜 이리
햇살이 좋은 건데 왜
지금 안녕이라고 말하지만
분명 우린 그때 좋았었어
우리 처음 만난 그날 생각나?
분명 우린 그때 너무 좋았었어
서로 같이했던 기억은
간직하고 싶은 추억일까
아님 다른 것으로 밀어내고 싶은 악몽일까
아냐 지금 미울 수 있지만
그래 많이 눈물도 나지만
미워하지 말자 행복하자
분명 우린 그때 좋았었어
우리 걷던 사거리에
같이 먹었던 점심도
4319 버스 맨 뒷자리까지
Just between you and me
사당에서 매일 아침 양재역
점심에서 저녁 또 새벽 all day
다시 돌아갈 수 없기에
그래서 더 애틋해
Such a beautiful night
오늘따라 유난히
별이 빛나는 밤
지금 안녕이라고 말하지만
분명 우린 그때 좋았었어
마냥 철이 없고 좀 어렸지만 (그래 그랬지)
분명 우린 그때 너무 좋았었어
우리 그 많던 일들을 어떻게 잊겠어
이렇게 안녕이란 두 글자로
이 노래가 들리면
그럴 때마다 어쩌면
아마 우리 그때
분명 우린 그때
지금 안녕이라고 말하지만
분명 우린 그때 좋았었어 (되돌릴 수 있다면)
밤을 새워도 다 말하지 못해 (우리 지난 이야기)
분명 우린 그때 너무 좋았었어
What a good thing we had
살면서 가장 잘한 일
분명 우린 그때 좋았었어
Oh happy happy day
Be happy happy 매일
분명 우린 그때 너무 좋았었어
지금 안녕이라고 말하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