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하늘 (청순) (Sky! Sky!) (haneulhaneul (cheongsun))
바람 부는 언덕에 서서 두 손 모아 가득히
행복하길 바라기에 너무 좋은 날
혹시라도 마주칠 때면 첫 만남처럼 날
우리 그렇게 스쳐 지나가 안녕
하늘하늘 구름 한 점 없었던 날 나 홀로 걸어도 보고
평소에 보고 싶었던 연극도 보고 소설도 읽었어
참 많이 울고 웃었어 우리 얘기 같아서
내가 얼마만큼 많이 너를 좋아했는지
이제야 알았어 난 애써 지우려 했어
아픈 만큼 더 그리운 널
바람 부는 언덕에 서서 두 손 모아 가득히
행복하길 바라기에 너무 좋은 날
혹시라도 마주칠 때면 첫 만남처럼 날
우리 그렇게 스쳐 지나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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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think we’re lost
But 눈을 감아
잠시 기대 우린 Fellow
어렵지 않아
창공 아래 그 장소
같은 추억 안에 네가 있어
이젠 그 계절이 지나서 난 밖에 있어
Every day Every day
잠 못 들던 그 날 밤에 넌 어디에
생각만 해도 다 좋았던
그날 그때의 감정 다 Remember
어느새 저녁노을 진 기찻길 위에 서서
우릴 닮은 엇갈림에 마음 아파했는지
닿을 수가 없어 멀리서 기도하려 해
아픈 만큼 더 성장한 날
바람 부는 언덕에 서서 두 손 모아 가득히
행복하길 바라기에 너무 좋은 날
혹시라도 마주칠 때면 첫 만남처럼 날
우리 그렇게 스쳐 지나가 안녕
한순간도 널 잊은 적이 없는 걸
한숨이 널 내보내도
들숨으로 가득했던
그 계절의 향긋한 설렘
눈이 부실 만큼 하얗게 빛나던
우리의 나날들을
거리마다 깃든 추억에 너를 떠올리곤 해
어디선가 너도 나를 생각해줄까
혹시라도 마주칠 때면 첫 만남처럼 날
우리 그렇게 스쳐 지나가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