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t: 망설임과 두려움 (Skit: Hesitation and Fear) (mangseol-imgwa dulyeoum)
진 슈가 랩몬스터 제이홉 지민 뷔 정국
Wo! and the billboard Music award goes to...BTS!
아 피디님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아 피디님 뭐 보고 계십니까
Hello
아핳핰핳핳
이거 우리 빌보드 영상 아니야~?
딱 걸렸네. 딱 걸렸어.
안녕하세요.
이거 혹시 막 저희의 팬 이런 거 아니시죠
핳핳핰
아니야 임마
에이 맞는 것 같은데
형 그냥 안아요 빨맇ㅎ
네에
민망하시잖아여어~ 그럴 수 있습니다. 네.
어 그래 잠깐 기다리고 있어
안녕히가십쇼 팬님
아 완전 완전 팔불츨이시네 피불출
이야하
ㅋㅋㅋ
이야 저저 저 언제냐 저거 빌보드..
빌보드잖아 빌보드
아
우리 올라가고 있는 건가 지금?
저 5월 아니냐 5월?
5월이야?
5월 며칠이냐
지금이 뭐
벌써 5월이야?
그치 9월 다 되가니까
대박이다
5월이지 5월
세달. 세달 넘게 작업했네
야 우리 우리 이제
우와
우리 이제 네 달 밖에 안 남은 거네
그니까요 네 달 밖에 안 남았어
이렇 이렇게 하면 확 와닿겠다. 백 일 전이야,
우와아 아 진심?
어 그렇게 보면 짧게 느껴지네요.
그래 미안하다 되게 길게 느껴지는뎋ㅎㅎㅎㅋㅋ
ㅋㅋㅋㅋㅋㅋ
백일 벌써 백일이 지났어 그랬는데 짧게 느껴지는데 하니까 할 말이 없다ㅎㅎ
백 일.. 짧게 느껴지는데
짧을 수 있지
이야 시간 빠르다.
저 때 엄청난 이 희열과 어 막 감동
소름
막 소름 막 크으
감격
와와 이 월드 와이드가 됬구나
흫ㅎ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느낌
월드 와이드
그 이후로 월드 와이드하지 말라고 진짜
아 왜애애 야 월드와이드도 솔직히 말하면 내가 지어낸 거야 내가 먼저 말했어
그래서 제가 형에 영감 받아서 이번 가사 때 썼잖아여 미안해 월드 와이드
흫ㅋㅋㅋ
미안해 월드와이드
인터네셔널 팝케이
선샤인
선샤인
레인보우
레인보우우
벌써 사라졌어 이제
쉬림프으
유에스비허브
허브으
근데 옛날에 코찔찔이들이 진짜 많이 컸다
그래 완전 컸지
옛날에 솔직히 말해서 처음 왔을 때 빌보드 차트가 뭔지 몰랐던 사람?
저여
누와아아아아
저여어
저여 조심히 손 든다
흐핳항항핳
솔직히 음악에 아는게 진짜 거의 제로였죠
아 저는 빌보드도 빌보든데 그래미가 뭔지 몰라가지고
아이 그래미는 모를 법도 한데
나도 나도 자세히는 몰랐어
사실 빌보드는 이제 차트가 있으니까 그때 막 빌보드 차트에서 막 좋은 거라고 하면서 내가 막 음원도 나눠주고 막 그랬었잖아
맞아 맞아 빌보드
아 저는 그래미라는 가수가 있는 줄 알았어여. 아이 막 자꾸 그래미에서 막 노래 들었는데 이러길래
재래미는 있는데
아이 그래미라는 가수가 있는 줄 알았지.
코찔.. 코찔찔이었는데 그치?
예전에 그랬어여 예전에... 처음왔을 떄
그게 7년, 8년 전이니까 뭐
아 그 난 인터뷰, 우리 기자회견 때 내가 뭐 그 막 얘기를했던 게 호비랑 딱 우리가 그 뭐지 그 거기 **마트 앞에서 앉아서 얘기했었잖아. 한 1년 전 쯤에. 데뷔 전에. 기억나냐?
기억나지.
나는 너 딱 앉아서 그때 간만에 너랑 얘기를 디게 길게 했는데우리 거기 앉아서 그 철 철제 태이블 있잖아 우리
우리 그때 뭐 먹었냐?
완전 아지트였잖아 . 몰라 그 때 그 때 막 그 편의점에서 팔던 약간 건강 핫도그 약간 이런 거 있었어
아 맞아맞아맞아
그런 거 있잖아 막
핫도그흫ㅎㅎㅎㅋㅋ
천오백원짜리 막 그런거 있잖아
아아아아 그 있어있어 있어있어
뭔지알죠 뭔지 알죠
건강한 핫도그가 있어?
그 때 지금 지금 편의점 바뀌기 전
그져그져그져
그 때 있었어 그거어
그때 웰빙 핫도그
천오백원 짜리 천삼백원짜리 해가지고 있었어
맞어맞어맞어
칠리 아녜여?
뭐 그런거? 암튼 그런거 먹으면서 호비랑
그때 진짜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몰랐어
그치. 야 어떻게 데뷔하겠냐? 약간 이런 얘기를 막 했었어. 되게 길게.
다들 그 이야기
불안했지 그땐
남준이 형이 그런 얘기 되게 많이 해줬던 거 같아 나 그때
맞아
잠실철교에서도 얘기했었고
맞아
이 형이랑은 카페에서도 얘기했었고. 일부러 나 불러가지고 막 같이 얘기 많이 했었어
멤버 한 명씩 불러다가 남준이가 애기를 많이 했었어
맞아 맞아
진짜 한명씩 불러다가 되게 막 상담을 많이 해줬어
맞아요
카페 회담
어
크흫ㅎㅎㅎㅎㅎ
근데 찐짜 무서웠지 그냥 하루하루 무서웠지
솔직히 옛날에는 나 일본어 수업할 때 랩몬형이랑 같이 둘이 했었잖아
맞아맞아
눈치 되게 많이 보였었는데. 데뷔조 하는 사람이라
핰핳핳핳ㅎ
아 맞다 그 때
아 나 정국이랑 영어수업 듣다가 졸았는뎈ㅋ
핳핰핰핳핳
둘다 둘다 똑같이 졸고 있엏ㅎㅋㅋㅋ
둘 다 이러고
크르렁
나랑 제이홉이랑 중국어 수업 들어가서 놀기만 했는뎋ㅋㅋㅋㅋ
옛날이다 참 옛날
그니까
근데 진짜 데뷔 못할 줄 알았어. 데뷔 일 년 전에만 해도
그치 난 진짜 나 난 그 때 다쳤었으니까. 나는 진짜 좀 못할 줄 알았었어.
근데 진짜 좀 많이 참 솔직히 빌보드 어쨌든 시상식에서 재대로 상을 받은 이제 케이팝 그룹은 이제 우리가 처음인 거잖아
그치
그치
어떻게 보면 솔직히 뭐 이케 막 이케 막 우리끼라 막 자화자찬하자는게 아니라 솔직히 꽤 큰 성공이라고 생각을 하 하잖아
음응
나는 그렇게 생각을 하거든. 근데 이제 아무래도 좀 쓰읍.. 하... 이제 약간 그런 생각이 들긴 하는 것 같아. 어디를 더 어떻게 올라가야 되나.
아
어 이러다가 이제 많이 올라갔는데, 예를 들면 저 아마 저 지금 저 앞에 켜져 있는 저 영상은 아마 평생 리플레이 되지 않겠냐 우리가
하- 그치
뭐 막 십 년 뒤에 우리가 뭐 예를 들면 개인으로 예능에 나가도
그치
막 이 영상 하면서 이때 어떠셨어요 막 이러면서 막 그럴 거란 말이야. 이제 약간 저런 순간을 겪으니까 약간 좀 더 불안한 거 같아 솔직히 말해서. 내려갈 땐 얼마나 내려가야 되나
어우야
크흫
아 난 상상하기도 싫다
근데 나도나도나도 동감을 하는게, 나도 되게 힘들었었던 게 항상 그건 거지 나는 올라는 것도 올라는건 건데, 올라가는 건 이렇게 힘들게 올라왔는데
싫다
정작 이제 내려갈 땐 이게.. 우리가 올라가는 속도에 비해서 굉장히 빠르지 않을까 라는 걱정을 되게 많이 했었지 그 때
그러니까요
이게 막 누군가를 이케 처 처음 만나며는 설렘이 있자나
응
근데 어 이 사람과 어떻게 될까 이런 불안감 있는 막 그런거랑 비슷하지 않냐?
첫 만남 약간 이런거?
어 첫 만남
뭐여 뜬금없이
안 아야? 아냐?
흐흫흐흐
그 그 형이 너무 좀
너무 갔나?
너무 너무
아 안되겠네 한 판 해야겠네
아 한판 해야겠네 오늘
흫ㅎㅎㅎㅎㅎ
어우 드루와라
한 판 해야겠다
오늘 게임 한 판해야겠다 오늘
아 근데 뭔 얘기하는지는.. 알 것 같아여
그 알면 빨리 이 좀 이르케 분위기 좀 띄우란 말야 어?
흐헣
노래 한번 해봐
그래
오레오~
에에이
아아아아아앙
나 나는 정구기 쎄뇨리따 불렀던 게 음이탈 한 번 났잖아
아 근데 얘 쎄뇨리따 할 때 있잖아여 그 때 저 레슨도 못 받고 있을 때에요
아아
레슨도 못 받았구나
나 레슨도 못 받고
지민이는 되게 늣게 들어왔으니까
항상 항상 구경만 하고 있엇었어요. 난 약간 난 약간 열되 된 느낌이었어요. 하튼 그랬
지민이가 이제 그
그만해 뭔 소린지 알 것 같아
레슨 못 받을 때 이제 내 레슨 한 번 참여한 적 있었잖아
뭐
나 레슨 받을 때
보컬?
어
참관 참관
참관 참관
참관한 적 있었는데 그래서 아 제가 좀 멋진 모습 보여줘야겠다 했는데 아 이거 진짜 둠바둠바둠바둠바
크흫흫ㅎㅎ
진짜 그 시간 내내 두 시간 동안 둠 둠 둠 이것만 하다 끝났엌ㅋㅋㅋㅋ
으핳핳항핰ㅋ
아아 멋진 모습 좀 보여야 겠다 했는데
둠 둠
약간 그런 느낌이다 중국 무술 영화에서 삼 년 동안 마굿간 청소만 시키잖아
아 맞아 맞아 그 주방 들어가면 막 삼 년 동안 설거지만 하는 그런 느낌
그러니까
듐바듐밯
그래서 지민이 형 첫 레슨 곡이 왜 불러였지
왜 불러 왜 불러 틴틴틴틴
앟 진짜
자 이제 그때는 그때고 사실 지금은 또 지금인데.
그니까
응
되게 좀 이제 약간 모범적인 약간 아이돌이라는 생각이 들어. 우리가 어떻게 살고 싶든 간에 약간 보여지는게
응
약간 아무래도 우리가 계속 사회적으로 막 이케 뭔가 메시지도 던지는 것도 있고, 지금도 보면 앨범 타이틀이 러브욜셀프 약간 그냥 아무 아무 뜻 없는 노래를 만들진 않잖아 우리가.
응
근데 약간 이렇게 약간 하는게 솔직히 약간 연기하면서 산다는 생각도 들긴 하는 것 같아
음~
그러다 보니까 사람들이 잘 모를 수도 있을 것 같아
좋은 사람, 좋음 모습을 또 사람들한테 보여줘야 되니까
보여줘야 되니까
우리는 항상
우리가 왜 이렇게 왜 이럴 수 밖에 없는 지를 잘 모를 수 밖에 없는 것 같아
우리는 항상
우리는 항상 착한
아핳핰핰핳핳핳ㅋㅋㅋ
사람들로만 보여야 되니까
아 그저 아 우.. 우리도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으니까
그져
그치
이게이게 이게 어렵지 그치 이게 뭐,, 가짜는 아니지
그치
가짜는 아니고 어쨌든 항상 우리는 어떻게 보면 예쁘게 포장되어 나가는 사람들이니까
뭐 물론 우리가 그렇다고 해서 막 거짓ㅁ 거짓을 보여주고 싶고
그치
그건 아니지
그런게 아니라 좋은 모습만 보여주려고 하다 보니까..
